서울숲 근처 추억의 밀떡볶이와 튀김, 순대, 어묵 등 각종 분식메뉴를 파는 하늘분식에 다녀왔습니다. 적당한 매콤 달달한 밀떡볶이와 떡볶이 양념에 찍어먹는 잘 튀겨진 튀김이 맛있었는데요. 자세한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위치, 영업시간
위치는 서울숲역 1번출구에서 큰길 따라 쭉 가다 보면 파리바게트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하늘분식은 특이하게 분식만 파는 1부와 분식과 주점메뉴를 함께 파는 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1부는 월요일 휴무이고 11:00 - 18:00에 운영하고, 2부는 일요일, 월요일 휴무이고 19:00 - 24:00에 운영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1147988146
하늘분식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94 1층 (성수동1가 661-4)
place.map.kakao.com
2) 식당 내부
하늘분식에 처음 들어오면 가장 먼저 주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오픈된 주방이 보입니다. 옛날 학교 앞 분식집처럼 판에 밀떡볶이가 끓여지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초록색 블록으로 포인트를 준 독특한 인테리어였습니다.
테이블은 혼자 먹을 수 있는 벽을 보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5개 정도 놓여있었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4인용 테이블 4개 정도가 있는 작은 규모였습니다.
3) 메뉴
하늘분식에는 다양한 분식메뉴들과 저녁 안주메뉴들 그리고 각종음료와 저녁 술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밀떡볶이 4,500원
찰순대(내장 없음) 4,000원
어묵 1개 1,000원
모둠수제튀김(김말이, 야채, 고구마, 오징어, 야끼만두) 5,000원
라면 4,000원
꼬마김밥 500원
콜라, 사이다 (355ml) 2,500원
쿨피스 (350ml) 2,500원
4) 맛 평가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밀떡볶이, 오징어튀김, 계란튀김, 어묵을 시켰습니다.
떡볶이는 양념에 푹 절여진 부드러운 밀떡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양념은 맵지만 매콤 달콤한 학창 시절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의 양념과 흡사했습니다.
튀김이 굉장히 잘 튀겨졌습니다. 색깔부터 밝은 노란색이라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맛이었습니다. 오징어도 비린내 없이 깔끔했고 계란튀김도 계란과 튀김옷이 잘 붙어있어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기 좋았습니다.
어묵은 꼬들꼬들하게 익힌 사각어묵이었으며 어묵국물은 흔히 포장마차에서 먹어본 깔끔한 국물 맛이었습니다.
5) 총평
하늘분식은 성수동과 서울숲역 쪽에서 찾기 힘든 추억의 학교 앞 분식을 파는 떡볶이 맛집이었습니다. 매콤 달달한 양념에 푹 익은 부드러운 밀떡볶이와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튀김 등 향수를 자극하는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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