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디타워 스트리트의 고든램지 피자를 먹었습니다. 29,800원에 다양한 피자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요. 피자 자체는 맛있었지만 먹고 싶은 피자를 먹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불편했습니다. 자세한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치, 영업시간
2) 식당 내부
3) 메뉴
4) 맛 평가
5) 총평
1) 위치, 영업시간
위치는 디타워 지하1층의 디타워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고든램지가 화내고 있는 큰 사진이 식당 전면에 있으니 단번에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이며, 라스트오더는 21:00이니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978145493
고든램지스트리트피자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스트리트동 지하1층 B101-3호 (성수동1가 685-700)
place.map.kakao.com
2)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미래세계에 온듯한 미디어 아트로 꾸민 거대한 디스플레이 기둥이 인상적이었고, 전체적으로 레드와 화이트로 꾸민 느낌이었습니다.
좌석은 굉장히 많아서 200명 이상 수용가능해 보였고, 가운데에선 요리사분들이 실시간으로 화덕에서 계속 피자를 만들고 계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3) 메뉴
메인 메뉴는 29,800원에 1시간 30분 동안 제공되는 무제한 피자 보텀리스 피자를 필수로 시켜야 합니다. 총 다섯 가지의 피자를 직원분이 랜덤으로 제공해 주는데요.
보통은 여기에 5,000원의 무제한 음료를 주문하여 같이 마시고 추가적으로 아래 메뉴판의 여러 사이드메뉴를 시키는 구조입니다.
고든램지 피자는 포장도 가능합니다. 한 판에 25,000원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특이하게 후식으로 주문가능한 젤라토 구역도 있었습니다.
4) 맛 평가
저희는 바텀리스피자에 무제한음료와 버터밀크 디핑소스를 추가했습니다.
페퍼로니 피자입니다. 얇은 도우에 짭짤하고 기름진 페퍼로니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페퍼로니의 맛이 굉장히 풍성해서 감칠맛이 넘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미국식 피자로 매우 짠 편입니다.
클래식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도우에 토마토소스를 넉넉히 두른 후, 모차렐라치즈가 한 곳에 모여있고 그 위에 바질이 있었습니다. 토마토소스가 굉장히 신선하고 숙성도도 좋아서 리프레쉬되는 맛이었습니다. 깔끔한 토마토샐러드피자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탄투리 할루미 피자입니다. 석류와 버터밀크 그리고 탄두리맛의 고기가 들어있어 흡사 인도음식 난과 탄두리 치킨을 같이 먹는 맛이었습니다. 석류가 들어있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석류를 빼고 먹는 게 더 나았습니다.
콘 앤 초리조 피자입니다. 옥수수 퓌레가 들어있어 덜 달달한 콘치즈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고수가 포인트인데 아래 사진처럼 고수는 하나정도 들어가니 고수를 안 좋아하시는 분은 고수를 빼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스페셜 피자인 넥스트 레벨 피자입니다. 오리고기와 베이컨, 청피망이 올려진 피자로 토마토소스가 없는 크림피자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난했습니다.
버터밀크 디핑소스(3,500원)입니다. 양은 종이컵 크기에 보울에 가득 담겨 왔으며 이름처첨 버터와 우유맛이 강한 소스이며 피자도우에 찍어먹기 좋은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5,000원을 추가하여 무제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제로콜라와 탄산수까지 있으니 원하는 만큼 편하게 셀프로 마실수있습니다.
5) 총평
고든램지피자는 다양하고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피자의 맛은 다들 훌륭했으며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건 좋았지만 더 먹고 싶은 피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마르게리타를 먹기 위해 거의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가격 또한 피자엔 탄산음료를 기본적으로 다들 마시는데 5,000원의 금액을 추가하면 거의 35,000원의 가격이라 결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피클 또한 먹고 싶으면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피자의 맛 자체가 훌륭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특이한 피자를 한 번에 무제한으로 드시고 싶으시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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