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의 오와리주막에 가서 한우 대창이 듬뿍 들어간 곱도리탕을 먹었습니다. 다양한 사리까지 있어 만족스러웠는데요. 자세한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치, 영업시간
2) 식당 내부
3) 메뉴
4) 맛평가
5) 총평
1) 위치, 영업시간
위치는 뚝섬역 7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두 블록만 걸으면 아래 사진의 오와리 주막 식당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 수, 목, 금요일은 17:00 - 01:00 영업이고 토, 일요일은 16:00 - 01:00 영업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81403875
오와리주막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4길 24 1층 (성수동1가 8-9)
place.map.kakao.com
2) 식당 내부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것과 같이 식당 내부는 매우 협소합니다. 테이블은 8개 정도 되며 모든 의자가 등받이가 없는 드럼통 의자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우드톤이었으며 곳곳에 세련된 한국 주막처럼 보이기 위한 소품들이 보였습니다.
3) 메뉴
메인요리인 곱도리탕과 곱도리탕에 넣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사리들이 있었고 전, 육회, 각종 안주등 한식 주막에서 팔 것 같은 다양한 안주들과, 소주, 맥주, 하이볼 등 주류와 다양한 막걸리들이 있었습니다.
4) 맛 평가
저희는 오와리 곱도리탕(순살)과 셀프주먹밥, 라면사리, 그리고 알밤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곱도리탕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점은 대창이 정말 많이 들어있구나였습니다. 오동통한 한우대창이 빨간 닭볶음탕 양념과 같이 있으니 식욕이 돌았습니다. 같이 있던 우삼겹, 부추, 어묵도 곱도리탕에 같이 있으니 이뻐 보였습니다.
전골 안에는 우동사리와 통가래떡, 닭 순살이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닭과 우동은 미리 익혀 나오는 거라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닭 다리살만 들어가 있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양념 맛은 달달하고 매콤한 떡볶이와 닭도리탕 특유의 칼칼한 맛이 더해져 걸쭉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떡볶이에 가까운 맛이라고 느꼈는데 우삼겹과 대창의 기름이 국물에 더해지면서 진한 맛이 깊어져서 더욱 맛있어졌습니다.
어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칼칼한 국물이 베여서 국물과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기본 사리로 어묵이 들어있는 것이 처음엔 이상했는데 한 입 먹고 나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한우 대창의 감칠맛도 매우 좋았습니다. 양념이 베인 기름진 대창맛은 위험하지만 자꾸 먹고 싶은 중독성을 가졌습니다.
3,000원의 셀프 주먹밥을 추가했습니다. 밥에 김가루, 참기름, 참깨, 단무지 정도가 추가되어 있는 평범한 주먹밥이었습니다. 곱도리탕 국물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졸아든 국물에 라면사리(1,500원)와 육수를 추가했습니다. 걸쭉한 대창기름의 곱도리탕 국물이 라면사리에 스며들어 걸쭉한 라면이 되었습니다. 맛은 상상하시는 맛 그 자체로 멈출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알밤 막걸리는 시중에 파는 제품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막걸리 잔에 손잡이가 있어서 마시기 편했습니다.
5) 총평
성수 오와리 주막의 곱도리탕은 감칠맛 나는 대창이 듬뿍 들어간 중독성 있는 곱도리탕 맛집이었습니다.
대창, 우삼겹, 떡, 우동, 어묵 등 다양한 재료들이 매콤한 국물에 녹아들어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칼칼하고 걸쭉한 맛있는 곱도리탕을 드실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다만 주문 후 요리 수령까지 20분 정도 걸려서 기다림이 힘들었으며, 식당이 좁고 협소해서 지나가는 손님들과 몇 번 부딪히는 일이 있었어서, 여유롭고 깔끔한 식당을 선호하는 분은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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