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의 핫한 데이트 맛집 목금을 다녀왔습니다. 부드러운 하크 스테이크부터 각종 파스타, 리조토까지 다양한 양식 메뉴가 있었는데요. 감성적인 인테리어 또한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자세한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위치, 영업시간
성수 목금의 위치는 서울숲 1번 출구에서 경일 중, 고등학교를 가는 비교적 큰 골목길의 2층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이 독특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00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715926564
목금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길 34 1층 (성수동1가 656-1661)
place.map.kakao.com
2) 식당 내부
성수 목금의 내부는 매우 독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의 편안함을 주는 기본 인테리어에 각종 포스터, 사진, 그림, 식물들이 꽉 채워져있어 흡사 갤러리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럽 교외의 식당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이국적이고 즐거움을 주는 인테리어여서 좋았습니다.
식기 하나하나까지 독특하고 이뻐서 좋았습니다.
3) 메뉴
성수 목금에는 우리가 흔히 함박스테이크로 알고있는 하크 스테이크과 각종 파스타, 샐러드, 리조토 등이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양식 메뉴들과 어울리는 각종 맥주, 와인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요리
하크 스테이크 13,000원
비스큐 로제 파스타 19,000원
알프레도 크림 파스타 18,000원
리코타 치즈 샐러드 12,000원
콰트로 크림 리조토 19,000원
핫 쉬림프 토마토 리조토 19,000원
음료
코카롤라, 제로콜라, 스프라이트 3,000원
하우스와인(레드, 화이트) 8,000원
4) 맛 평가
저는 하크 스테이크와 비스큐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하크 스테이크는 목금의 메인 메뉴답게 두툼한 패티의 함박스테이크와 그 아래 카라멜라이징된 양파, 밥, 그위에 반숙 계란프라이가 올려있어 든든한 구성이었습니다. 그 옆엔 된장드레싱의 샐러드와 직접 만든 해쉬브라운이 있었습니다.
패티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적당히 고기의 질감도 살아있었고 적당히 달고 짭짤한 데미그라스 소스와 양파, 계란후라이와 밥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샐러드도 된장드래싱이 특이했습니다. 된장맛은 아주 살짝 나서 감칠맛을 주는 정도였는데 샐러드드레싱으로 아주 적절했습니다.
해쉬브라운도 직접만든 느낌이 들었고 안에 후추로 간을 하고 으깬 감자가 살짝 달달했습니다.
비스큐 로제 파스타도 훌륭했습니다. 해산물 육수에 매콤한 로제가 더해져 봉골레와 로제파스타를 함께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면도 적절하게 삶아져서 탱글 했고, 큰 새우와 칵테일새우도 5-6마리 정도 넉넉히 들어있었습니다. 양도 넉넉해서 성인 남성이 혼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5) 총평
목금은 하크 스테이크부터 파스타까지 기본 이상의 맛을 내는 성수 맛집이었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접시 하나까지 이쁘게 신경써서 데이트 코스로 적절해 보였습니다. 가격이 비싸 보일 수도 있지만 양이 보통 양식당의 1.2-1.5배 정도 되어 많이 안 시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추천할만한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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